[날씨] 내일까지 황사 영향…내륙 곳곳 소나기
불청객 황사에 숨쉬기가 답답합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세제곱미터당 서울이 158, 대전은 24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에 네다섯 배 수준을 웃돌고 있고요.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전국적으로 모래 먼지가 남아있겠습니다.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노약자나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한편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밤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비와 함께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겠고요.
또 비가 내리는 동안은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면서 요란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도 오후 들어서 강원과 충북, 경북 지역을 중심으론 5에서 많게는 20mm 가량의 소낙비가 지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내일 전국의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 최고 기온 서울과 대전은 27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아침 기온 10도 안팎에서 출발해서 낮 기온은 안동과 광주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평년보다는 다소 더운 날들이 많겠고요.
주 후반엔 하늘의 표정이 점점 흐려져서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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